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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로컬가의 바닥탈출은 이루어지고 있는가. 한마디
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미 이
달들어 PEF가 인상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수요업체들
의 구매도 적극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추석을 전후해 PEF 로컬가는 상승세로 돌아
설 것으로 전망된다.
PEF 로컬가는 8월중순 주력품목인 75D SD, 150DTY
등은 파운드 기준 40센트를 밑도는 사상최저치를 나타
냈다. PEF 가격이 바닥을 보이자 화섬사들도 조업단축
등 가동률 조정을 통한 공급조절도 자연적으로 가세됐
다. 이같은 화섬사들의 가격보전에 대한 경계현상으로
PEF 로컬가는 9월중순까지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PEF 로컬가 인상 움직임은 9월하순 감지되기 시작했
다. 이는 원사가 예측에 기민한 순발력을 지닌 수요업
체를 중심으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나면서부터. 이들 업
체들은 PEF 가격이 매월 떨어지기 시작하자 한달 사용
분도 사전에 구매않던 케이스.
그러나 9월하순을 기점으로 이들 업체들을 중심으로 평
균 3달분은 물론 많을 경우 반년분 물량구매도 서슴치
않는 등 가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PEF 가격은 바닥을 탈출했고 빠른 시일내 가격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예측을 자신하는 경우로 원사업
계는 보고 있다.
PEF 가격이 바닥을 탈출했다면 앞으로 인상폭은 어느
정도일까. 당분간 큰폭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8월중순 가격보다는 엄
청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
이다.
여기에다 직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가격파괴전 수준으로
의 회귀는 시간문제라는 예상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