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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하나쯤을 보유하는 것은 모든 어패럴사들의
공통된 희망이다.
해외브랜드이건 고유상표이건간에 유명세로 소비자들에
게 신뢰받고 어필되는 브랜드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매
출신장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최근 「하디에이미」「UCLA」「KANSAI」「TINO
COSMA」등 해외유명브랜드의 마스터라이센시로서 국
내 전문사들과 라이센싱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J&M(대
표 표재홍)은 유명브랜드로 IMF를 극복하기위한 방법
을 제안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해외 유명브랜드들의 공통점은 결코 우연한 기회에
성공하지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선진화된 라이센스를 도입,노하우를 축적하
는 과정을 겪었고 또한 브랜드를 각국에 전파하는 과정
에 있어서도 단순 상표사용보다는 나름대로의 컨셉과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세계적인 유명브랜드로 급부상
하도록 한것입니다.』 표재홍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브
랜드를 도입하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로열티를 주고도
올바른 인프라를 도입하거나 노하우를 흡수하는것보다
는 유명세에 편승한 단순 상표사용에만 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상표의 가치성은 더욱 부각될것입니다. 해외
브랜드는 물론 국내 브랜드의 세계적 진출을 위해서라
도 정부차원서 이것이 보호되고 중요시되어야 하며 지
적소유권에 대한 중요성도 한층 부각돼야 할것입니
다.』표사장은 성공한 유명브랜드중 「UCLA」를 예로
든다. UCLA는 남부캘리포니아의 해변을 끼고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한자리에 모인 캠퍼스에서 비롯됐지만
전세계적인 라이센싱에 성공한 브랜드이다.
스포츠로 유명한 UCLA의 생동감있는 문화를 담아 스
포츠의류에서 가방,모자,마스코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적인 전파가 이뤄진 것이다.
이 브랜드는 단순히 브랜드유명세를 팔고 사기보다 모
두의 동경인 액티브하고 활기넘치는 미국대학의 문화를
팔고 또 셀수없을 정도의 디자인과 로고와 디테일,앰블
럼을 개발해 전수함으로써 매년 새로움을 전달하고 있
는 것이다.
UCLA는 현재 국내에서도 실력있는 전문업체와의 조인
을 모색중이다.
『유명브랜드의 런칭은 불황을 극복하고 매출을 활성
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브랜드런칭이전에 올바른 노하우를 전
수받을수 있는지,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에 기업성
장에 바탕이 될 인프라를 구축할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
어야 할것입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