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섬유류 품목이 총 망라되는 중
국 수출 상품 박람회(Chinese Export Commodities
Fair)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광주에서 개최된
다.
총 2천여개 이상의 중국 수출 기업과 수십만가지의 상
품이 전시되는 중국 수출 상품 박람회는 각종 의류 및
침장류, 각종 생활 용품이 선보이는 중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이다.
16만 스퀘어 미터(sq. meters) 크기의 박람회장에는 매
년 5만명 이상의 해외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 효과는 1백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박람회측은 추
산하고 있다.
특히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박람회장에는 직물 및
의류 전시관이 따로 마련돼 있어 특정 상품을 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또 박람회 기간중 광주와 근거리에 있는 홍콩에는 객실
을 잡을 수 없을 만큼 해외 관광객이 붐비며 홍콩과 광
주간 열차편이 증설 운영되는 등 국가적 차원의 각종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작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약 4∼5백여명의 기업 관계자들
이 이 박람회를 구경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관
광객이 관람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