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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대표 신홍순)이 2천년대 할인마켓을 선도할 리
딩브랜드개발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글로벌소싱체계를
본격 가동, 대기업패션산업의 향방을 가늠케 하고 있다.
LG패션은 앞으로 유통시장이 할인점 중심으로 재편되
며 생산력과 해외소싱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이를 선도
해야 한다는 결론아래 「포맥스」를 통해 승부수를 던
지고 있다.
「포맥스」는 현재 할인점의 전문브랜드로 11개 할인점
에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계절 기획으로 신선
한 제품을 합리적가격대로 적기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98년 매출계획은 출고가 기준 60억원. LG패션은 「포
맥스」가 2천년대 할인마트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전제아래 국제
부-북경지사를 통해 중국과 북한에서 90%이상을 생산
키로 했으며 이로인해 가격을 평균20%상당 낮췄다.
중국과 북한에서 생산된「포맥스」는 내년 춘하제품부
터 할인점에서 접할수 있다.
지난 23-25일까지 마에스트로 홀에서 99춘하 컨벤션을
개최한 「포맥스」는 120여 스타일의 베이직과 뉴베이
직라인중심의 캐주얼,스포츠,여성라인을 제안했다.
특히 99S/S에 여성그룹은 영캐주얼라인과 골프캐주얼
스타일의 미씨·마담라인으로 분류해 차별화했고 판매
위주의 아이템중심으로 기획을 강화했다.
한편,LG패션은 「포맥스」이전에 이미 「티피코시」를
중국과 북한에서 생산해 와 안정된 생산라인을 확보하
고 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성있는 브랜
드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