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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콜렉션(대표 안상훈)에서 개발한 인조피혁 수달피
(OTTER)가 중국 동북부 지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
으고 있다.
수달피의 특징은 인조피혁이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뛰어
난 보온성 및 천연피혁소재와 비슷하며 물빨래가 가능
하고 뛰어난 탄성으로 보관후 다림질을 않해도 구김이
없어 항상 깔끔한 옷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방수기능과 정전기 방지기능 및 보온성이 우수하
며 원단에 천연향기 발산 가공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연
출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기존 인조피혁은 부직포를 사용하여 마찰결뢰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 제품 폴리에스터 극세
사를 직조하여 워싱을 통하여 부드럽게 만든 후 후가공
을 통해 인조피혁의 느낌을 연출하여 마찰결뢰도가 뛰
어나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원피는 코트생산시 50평기준, 40
만원이 소요되나 오토는 야드당 3만원 정도로 2.5야드
가 소요되어 7만5천원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봉제까지 진행할 경우 수달피를 사용하면 12만
원∼15만원에 완성의류를 납품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으로 추운 지역인 중국의 길림성과 소련 하
얼빈 지방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우선 샘플오더로
5백장을 수출하고 이어 본격적인 오더가 진행되면 최소
한 25만장의 수달피 제품이 수출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북경
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12월에 북경에서
개최되는 원단 전시회에 참여하며 나아가 중국과 합작
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 1천피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박리다매방식으로 중국등 해외수출 외에도 국내
수요를 위해 소량 주문자에게도 인조피혁 원단을 공급
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