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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간 실크 생산에만 전념해 온 선영섬유(대표 김
우신)가 망사실크원단을 개발하고 독일에서 개최되는
인터스토프에 1백% 실크 넥타이, 스카프 원단으로 출
품한다.
실크의 고장 진주 상평공단에서 가동 중이던 1백20여
업체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20%만 운영 중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7개업체가 해외 전시회를 참가를 결정한
가운데 이 회사는 넥타이와 망사 원단을 출품한다.
이 회사는 제품의 고급화에 노력, 베틀캐드6대를 도입
하고 디자이너 7명을 보유하면서 계속적인 디자인 개발
에 나서고 있으며 대지 3백평, 건평 4백평에 설비는 견
직용레피어자카드기 32대를 보유하고 월간 넥타이 1만5
천야드, 한복지 1만 야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한 프레스코원단은 망사형으로 이 회사
만이 생산하는 원단으로 특수설비가 필요한데 이 제품
을 생산할 수 있는 기종은 이회사가 보유한 3대뿐이며
주로 넥타이용 원단에 사용하고 있으나 남방, 조끼, 팬
티 등으로 제품개발중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같은 설비를 도입하는데 5억원을 투
자했으며 디자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번 이태리등 방문을 통해 이태리의 실크산업 및 디자인
관련산업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