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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제품이 침체된 국내 섬유 제품류 시장에 잔뜩 활
기를 불어넣고 있다. 향기 가공 원천 기술 보유업체인
J&C가 향기 내의를 출시한지 반년도 못 돼 LG패션(대
표 신홍순), 보우텍스(대표 박학경), YK INT’L(대표
권영규), 노라 패션(대표 최철회) 등 굵직 굵직한 업체
들이 J&C로부터 향가공 기술 제휴 계약을 맺었거나 계
약을 체결했거나 진행중이다.
줄잡아 6∼7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외에 조만간
서너개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등 전략적 제
휴도 활발하다.<관련특집6·7면>
LG패션 티피코시의 향기 티셔츠와 J&C의 향기 내의,
노라패션의 향기 악세사리는 이미 시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상태이고 서브
라임의 향기 넥타이는 이달 하순경 본격적인 제품 출시
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중.
이들 제품 외에 세계 2위 셔츠 수출 업체로 잘 알려진
보우텍스는 다음달경 신규 런칭 브랜드인 「바치」 향
기 Y셔츠를 출시할 예정이고 란제리 슈즈로 성가를 높
이고 있는 YK INT’L은 벌써부터 향기 란제리 슈즈
로 일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아이템 뱅
크 역시 자체 개발한 향기 판촉물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 향기 시장은 日·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보편화된 상태나 국내에서는 틈새시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제품의 우수성으로 J&C
의 향기 가공 기술은 이미 여러 대기업들이 군침을 흘
리고 있는 요주의 아이템으로 지목되고 있다.
향기 제품을 일괄적으로 취급하겠다는 총판 대리점들도
전국 도처에 깔려 있고 계속해서 개별 회사들에게 문의
가 들어오고 있어 올해 최대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특히 개별적인 마케팅 루트를 보유하던 각 회사들이 조
만간 시장 질서 확립과 제품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
과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어 향제품
군의 마케팅 파워도 배가될 전망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