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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려운 국내경제환경속에서 선진 유럽국의 국내
소비시장 초석다지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방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스코틀랜드
무역진흥공사의 아시아 지역장 사이몬 갈핀(SIMON
GALPIN)氏에 의하면 「아시아 시장은 유럽인에게 있
어 여전히 매력적이며, 스코틀랜드의 대아시아 전략과
한국 진출정책에도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진단
되고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 무역진흥공사 (SIT)는 올 10월부터
국내 CATV를 비롯, DFS 마켓개발을 통해 많이 파는
것보다는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교육시킨다는 차
원에서 장기적 소비유도 정책의 차원으로 진출할 복안
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먼 갈핀氏는 「스코틀랜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
진 나라로서 좋은 물과 환경, 그리고 세계적인 영향을
미친 우수한 두뇌를 가진 나라」임을 강조, 「올해와
내년도에 걸쳐 더욱 많은 한국인들에게 스코틀랜드의
점차적으로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런 정책의 한방면으로 스코틀랜드 무역진흥공사는 내
년도 식료품산업과 함께,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셀몬,
교육, 바이어 테크놀로지 등 스코티쉬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프로모션을 10월 30일 서울 조선 호텔과 부산 롯
데 영국 유명대전에서 개최한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총면적 7만 7천킬로미터로 남한보
다 큰 지역조건에 인구 513만으로. 소득이 영국에 비해
20% 높은 산업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작년 한국 스코
틀랜드 무역진흥공사(SIT 코리아 대표: 장헌상)설립이
래, 스코틀랜드는 중국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지아, 대
만, 극동 아시아 7개 지역을 커버하는 아시아 기본전략
의 틀을 강화했다.
아직 섬유쪽은 미미하지만, 식품, 스카치, 위스키부문의
세계 4위 수입국인 한국은 극동 4개국 14개 마켓에 속
해 있는 SIT의 중점 전략국의 하나로, 비지니스 규모보
다는 중장기적인 소비시장으로 육성 마크되고 있어 향
후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