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구글과 협력…비콘 기술 ‘트랙앤고’ 도입
쌤소나이트가 IT 기술을 접목해 여행가방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스마트 캐리어를 출시할 전망이다. 국내에는 내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쌤소나이트는 비콘(Beacon)기술 기반의 스마트솔루션 ‘트랙앤고(Track & Go)’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여행가방에 블루투스 비콘을 내장시키고, 구글이 최근 개발한 에디스톤(Eddystone EIDs) 단기 식별자를 통해 사용자가 가방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비콘은 반경 50~70미터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라메시 타인왈라(Ramesh Tainwala) 쌤소나이트그룹 CEO는 “쌤소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가방 제조업체로서, 여행자들이 가방 분실로 인해 여행의 악몽을 갖게 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 싶었다. 고객들이 이를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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