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몰이 두타면세점과 함께 새 전성시대를 이어간다. 두타몰(대표 조용만)은 유명 디자이너부터 개성있는 신진 디자이너까지 모여있는 브랜드 집결지다. 의류, 구두, 가방,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등 300여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가는 한국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층은 서울 패션위크에 참여해 컬렉션을 발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관으로 꾸몄다. 곽현주, 강기옥, 임선옥, 이청청 등 유명 디자이너 제품이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며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각 층마다 개성있는 컨셉을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해 총 10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두타몰에서 만날 수 있다.의류패션 산업의 집적지인 동대문에서도 패션 ‘디자이너’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두타몰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새롭게 오픈한 두타면세점은 두타몰과 함께 동대문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 ㎡(약 5090평) 규모다. 우선 7개 층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고객을 맞았다.

수입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향수, 패션, 액세서리 등이 영업을 시작했다. D마트(D-Mart), D뷰티(D-Beauty), D 패션존(D-Fashion Zone)으로 특화한 층은 국산 가전과 화장품, 패션의류 중심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방영된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태양의 후예관’과 한류를 소재로 한 ‘한국 디자인관’이 전시 및 판매 코너가 운영된다.

국내외 연 2000만명이 다녀가는 글로벌 쇼핑명소 두타몰에 새로이 두타면세점이 오픈하면서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두타몰은 매년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Doota Venture Designer Conference)’를 개최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있다.

이 행사는 젊고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는 패션 인큐베이터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신진 디자이너 공모전으로 자리잡았다. 컨퍼런스를 통해 발굴된 디자이너는 두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존 디콤마(Dcomma)에서 자신만의 상품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디콤마 신진 디자이너들은 여러 패션 디자이너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콤마를 통해 성장해 패션 산업 전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콤마 디자이너들의 상품은 두타몰 4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두타 오픈 이래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개최해 오던 디자이너 선발 공모전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가 올해는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다. ‘서바이벌 패션 K’타이틀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서울시장상과 두산타워 매장 1년 무상 입점 혜택을 제공받는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6월7일~ 6월26일 사전 접수를 받고 스타일화는 우편, 현장 접수를 통해 6월26일~7월8일 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