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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밀라노의 트랜드는 스포티 캐주얼이 주류를 이루
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자유로운 코디네이트를 즐기는 개성
적인 오리지널성에 포인트가 맞춰지고 있다.
진즈전문점의 인기는 절정에 달해, 밀라노에서도 새로
운 진즈 숍이 속속 오픈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즈 소재의 데님은 지금 밀라노 컬렉션에 등장하는 많
은 디자이너들에게 제안되어 보다 패셔너블하고 세련되
게 변모, 주목을 모으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의 하나는 진즈 점퍼.(G점퍼)
예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디자인은 쓸모없는 것을 배
제한 완성된 디자인.
지금 패션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눈으로 보아도
디자인을 더할 여지는 없다.
전 시즌부터 스포티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는 구찌의 톰
포드도 G점퍼을 컬렉션으로서 보이고 있다.
구찌와 진즈 숍과 같은 디자인의 G점퍼가 준비되어 있
는데, 차이점은 소재로 퀄리티가 좋은 데님 소재는 컬
러와 광택, 감촉과 패턴의 차이.
클래식한 G점퍼가 등장하고 있는가 하면, 또 하나는 모
다의 첨단. 물론, 가격면에서도 커다란 차이가 있다.
트랜드로서의 스포티 캐주얼의 포인트는 굿 퀄리티이
다.
예를 덜어 실크 새틴의 스커트에 맞춰도 딱 맞아떨어진
다.
그 위화감이 없는 믹스 코디네이트가 중요.
디자이너의 감성으로밖에 나오지 않는 진즈 라인이 주
목을 모으고 스트리트까지 확산되고 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캐
주얼 감각.
스니커와 편안한 샌들이 많다.
그것을 패션으로서 가장 보기 좋은 코디네이트를 하는
것이 참신하게 느껴지고 있다.
가볍고 편안하게
데님에 한정되지 않아도 캐주얼의 경향은 전체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프라다가 올 시즌 새로이 첨가한 스포티 라인은 빨간
라벨.
오리지널 라인보다 젊은 이미지로 가격도 리즈너블하게
나와있다는 것이 특징.
예를 들면 스웨터는 캐시미어와 실크만이 아니라, 울제
품으로 구성되어 잇으며, 전체적으로는 나일론을 사용
한 판타롱과 블루종. 파커 등.
올 시즌 주목되는 퀼트와 스테이플이 들어간 제품이 많
아 얼핏 스키웨어와 같이 보이는 디자인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프라다의 시대를 보는 눈, 시대를 이끄는 에너
지는 상당히 파워플하다.
밀라노에 막 오픈한 질 샌더의 숍에서도 퀼트된 니트와
원피스, 코트 등의 스포티한 감각이 대거 보여져 저지
의 수트와 드레스등, 가볍고 입기쉬운 캐주얼 감각도
눈길을 끈다.
멘즈 레이디스 모두 진즈에 눈길을 돌려 퀄리티가 뛰어
난 어른스러운 캐주얼이 제안되고 있다.
지금 밀라노에서는 크리에이티브하고, 편안한 감각으로
눈길을 돌리는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자극이 느껴지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