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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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에 출범한 (주) G · F의 신규 브랜드 「M. F!」가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트리트 매장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연초 1월에 압구정에 매장을 오픈 부터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매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서둘러 이대점과 명동점(V익스체인지)을 확대하고 현재 총 6 개매장을 운영중이며 금년에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제품의 특징은 프리티 팝을 표방하고 루즈앤 루즈에서 큐티 앤 루즈로 변화되는 추세에 알맞는 제품을 선보이 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최근의 젊은이들답게 인터넷을 통해 공 개 품평회를 실시하여 소비자들의 반응을 제품생산에 접목시키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 생산제품의 사진이 올라있어 별도로 카달록을 만들지 않으며 인터넷상에서 동화상 모습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CD-롬을 배포, 타회사와 차별화된 홍 보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고가 많으면 경영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리서치기관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소비자평가를 매월 1차례 이상 실시하여 여기에서 선택된 제품만을 생산, 재고 최소화에 노력한다. 또한 연예인을 통한 스타마켓팅을 실시하여 브랜드인지 도 확산을 계획하며 아울러 인터넷홈페이지를 주력 홍 보방법으로 이용하면서 L. A에 매장을 오픈하여 박찬 호 나이키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M . F !」는 우리 나라 힙합 음악계의 선두주자인 지누션(JINUSEAN)의 션(SEAN)과 (주)G . G가 손잡 고 런칭한 브랜드로 MAJAH FLAVAH의 머리글자로 원래 MAJOR FLAVOR를 흑인특유의 발음대로 표현 한 말이다. 의미는 “독특한 맛”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힙합 고유의 특이함이 함축되어 있다. 션이 이회사에 15%의 지분을 투자하면서 미국에서 아 웃소싱을 진행하며 스포츠캐주얼의 세계적인 흐름과 상 품동향을 분석하여 국내에서 상품개발에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감각을 가미해 독특 한 스포츠스트리트캐주얼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랜드컨셉은 힙합 스포츠캐주얼로 컬러풀한 원색의 T-셔츠, BAGGY 팬츠, 로고가 부각되는 모자 및 가방 류, 기능성을 갖춘 점퍼등 힙합을 좀더 스포티하게 표 현한 라인이다. 주력타겟은 메인 17-19세이고 서브는 15-23세로 힙합 을 사랑하는 모든 젊은이로 주력아이템은 박스-T, 스 포츠저지류, 기능적인 모자 및 가방 등이다. 올 하반기 컨셉은 MILITARY와 VINTAGE,의 결합이 고, 테마는 베이직과 스포츠를 접복시켜 아카데미 요소 를 가미한 짐클래스(GYM CLASS)와 밀리터리룩을 기 본으로 유니폼 요소를 가미한 베이스 캠프로 나뉘어 지 며 토틀 코디네이션을 통해 빈티지(VINTAGE)를 연출 한다. 「M. F!」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브랜드는 우리 단 하나 뿐이다』라는 자부심에서 출발한다고 전사장은 설 명한다. 이러한 자부심은 올초 첫 매장 오픈에서 확인된 고객호 응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IMF이후 국내 경기침체로 외국 스포츠캐주얼의 수입이 꼬리를 감추는 추세에 착안하여 수입되던 스포 츠캐주얼을 선호하던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은 볼륨화보다는 소량 다품 종으로 진행하고 백화점보다 스트리트 대리점이 더 유 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내 중심가를 위주로 전개하고 있는데 기금까지 6개의 대리점을 오픈했으며 내년까지 최대 10개 이내의 대리점 운영을 진행하면서 IMF영향 에서 벗어나는 2천년이후에는 본격적인 영업확대에 나 설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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