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 진출·판로 개척 앞장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국내 제품 해외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가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등 정부와 롯데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11번가 등 10여개 유통기업 및 대한상의, 코트라, 수출입은행 등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의 12개 유통기업은 전세계 14개국에 230여개 점포를 개설해 작년 해외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약 6000억원은 한국 상품이다. 이날 출범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 유통기업들은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국장은 “해외 현지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국내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며 협의체가 민·관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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