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
지속된 경기 불황에 가치소비가 화두로 떠오르며 홈쇼핑 업계에 남성복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CJ오쇼핑이 단독 런칭한 ‘다니엘크레뮤’와 ‘폴메이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름을 겨냥한 쿨맥스, 듀폰 소로나, 앱솔 스트레이트 등 신소재 기능성 옷을 선이며 제품력으로 차별화 한 것이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렸다는 평가다.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지난해 남성 구매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남성 정장의류 ‘다니엘 크레뮤’는 지난 4월 방송에서 목표대비 300%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매회 방송마다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프랑스 정통 클래식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는 쿨맥스 올시즌 에어닷 원단을 사용해 몸에서 습기를 제거하는 채널식 구조로 만들었다. 빨리 건조되면서 부드러운 감촉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다니엘 크레뮤의 쿨앤젠틀(Cool& Gentle) 썸머룩 역시 올 3월에 출시돼 현재까지 총 11회 방송에 44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이 썸머룩은 듀폰 소로나(DuPont Sorona) 식물을 원료로 한 폴리머에서 뽑아낸 실로 만들었다. 재생이 가능한 친환경소재가 사용돼 색감과 광택이 좋고 부드럽고 스트레치에 강하다.다니엘크레뮤는 프랑스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CJ오쇼핑에서 단독 런칭한 브랜드다. 폴메이저의 2016 썸머 콤비 컬렉션은 패션 디렉터 성범수씨와 콜라보해 디자인 및 소재 차별화를 꾀했다. 슬럽사와 멜리지 원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고 썸머울과 천연마소재를 사용했다. 바지는 린넨 소재에 에어닷(AIR DOT)이라는 원단으로 제작돼 여름에 맞게 청량감과 통기성을 높였다.
패션사업부 최요한 팀장은 “소비자 니즈를 폭넓게 반영해 F/W 에는 캐릭터, 정장, 일상복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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