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 인수 효과 컸다
형지에스콰이아, 인수 효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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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 107% 증가
형지에스콰이아가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패션그룹형지 인수 1주년을 맞이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해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각화와 이익률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작업을 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5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7%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월 이후부터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상승률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 뿐 아니라 유통 채널도 확장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하며 주요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신세계, 현대백화점까지 입점을 확대했다. 2016년에만 49개 매장을 확장했다. 현재 매장수는 작년말 기준으로 26% 증가했다.

이러한 사업 안정화는 형지에스콰이아의 전방위적인 기업 변화가 주효했다. 지난 해 6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사내 조직 창공비행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문제점 진단을 통해 직원들 현장 경영과 체험을 강화하는 등 기업 문화를 정착해 나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소비자 대상 브랜드 조사를 실시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특히 구두 뒤축 복원 기술인 E 리턴 시스템과 통기성이 뛰어난 E 에어시스템 구축을 구축하면서 질적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 시스템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패션그룹형지 그룹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그룹사 물류 시스템을 비롯해 여러 시스템을 공유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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