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헤리티지 세븐, 전년비 13% 성장
국내 제화업체들이 남성 수제화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고급 수제화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남성 그루밍족이 고급 수제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난해 제화시장 규모는 11년 사이 8000억원(2005년 2조원)이 감소했지만 남성 고급 수제화 비중은 3%(2005년)에서 지난해 6%로 증가했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HERITAGE)’ 판매량은 3년(2013년 4만8000 켤레) 사이 약 30%, 매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헤리티지 세븐은 6월 현재 전년대비 12%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제옥스(GEOX)’는 프리미엄 남성 수제화 ‘안트완(ANTWAN)’을 출시했다. 안트완은 최고급 천연 가죽 소재로 제작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수제화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방수, 투습 등 기능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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