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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산업(대표 한상만) 「에스깔리에」가 최근 가격이
원화로 점당 이익율을 높이고 있다.
「에스깔리에」는 지난해 연이은 백화점의 부도여파에
10개 매장을 철수하고 체계적인 기획생산과 효율위주의
A급 매장선점을 추진, 현재 백화점 21개, 직영 1개, 대
리점 2개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시즌 에이지 타겟을 40∼50대에서 30∼40대로 하
향조정한 「에스깔리에」는 정장류 위주의 상품구성에
오프 듀티(OFF DUTY)의 개념을 강화시킨 일상복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과 함께
합리적인 사고로 유행을 따르기 때문에 트레디셔널 마
인드를 가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시기적절하게 상
품화한 강점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 시즌 점평균 매출 4천5백만원대, 140% 매
출신장세를 기록한 「에스깔리에」는 기획팀의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30% 미만선이던 기획상품을 50%로 늘
리고 고가와 중가상품의 차별화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가격이원화정책은 최고 1백만원대의 고가제품
(쓰리피스 기준)과 10∼20만원선의 기획상품(코트류)을
함께 전시함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유도해 브랜드의 개
성유지와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 평균매출향
상에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에스깔리에」전속모델 최명길씨의 출산으로
F/W카다록촬영이 불가하자 올 카다록제작을 백지화해
브랜드이미지를 위한 모델선정의 고집스러움을 보이기
도 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