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봉제공장 환경개선 앞장

2017-08-05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중랑패션지원센터는 ‘2016년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총 60개 업체에 1억67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랑구 45개를 비롯, 강북구(9), 노원구(7), 도봉구(2) 등 서울 동북구 지역 업체들이 혜택을 봤다.

봉제업체들은 노후보일러 교체와 조도 개선을 위한 LED 조명공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풍 닥트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LED 조명 공사 지원을 받은 성원사의 강경희 대표는 “공장이 매우 밝아져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업체를 방문하는 디자이너와 바이어들도 좋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지원해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LED 조명공사 및 노후보일러 교체, 환풍 닥트시설 공사 등 공장 여건 개선에 필요한 공사를 할 때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공사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