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홍콩 이동쇼룸서 10만불 오더 창출

하비니콜스·바우하우스 등 현장서 계약

2017-08-12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4~5일 양일간 홍콩 현지 쇼룸 ‘Wardrobe K(워드로브 케이)’에서 이동쇼룸을 열었다. 이번에는 현지 유력 바이어 리스트를 미리 확보하고 참가 업체가 직접 이동쇼룸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이틀간 총 50여명의 바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르돔 소속 참가 브랜드들은 1만3000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를 계약했다.

홍콩 센트럴, 퀸즈웨이에 매장을 보유한 영국계 백화점 하비 니콜스는 1만 달러, 홍콩과 중국, 마카오, 대만 등지에 브랜드 편집매장 및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바우하우스(BAUHAUS)는 3000달러를 현장에서 주문했다.르돔과 꾸준히 수주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홍콩, 마카오,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에 매장을 보유한 디몹(D-MOP), 아멘파파(AMENPAPA) 등 편집샵과 영국계 백화점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등 다양한 바이어들도 향후 오더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를 주관한 K-Fashion 쇼룸 르돔(LEDOME)은 “이번 이동쇼룸을 통해 참가 패션기업들은 앞으로 약 7만5000달러(약 9000만원) 이상의 오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홍콩 마케팅기획 이동쇼룸 행사에는 르돔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ABRAHAM K HANFGUL(권한글) ARACHNE(김가영, 배형진) GREEDILOUS(박윤희) 등 9개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