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능성 원사 글로벌 시장 확대

美 OR쇼 참가…냉감·소취·힐링 소재 제안

2017-08-12     정기창 기자
효성은 이달 3~6일 나흘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OR쇼(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6)’에 참가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취 소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비롯, 냉감소재 ‘아쿠아-엑스(aqua-X)’, ‘아스킨(askin)’, 힐링 소재 ‘마이핀 핏(MIPAN fit)’ 등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 제품이 출품됐다.

효성은 기능성 원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레쉬 기어로 만든 티셔츠를 고객들에게 직접 입혀 실제 땀냄새가 제거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레쉬기어는 톡 쏘는 냄새가 나는 암모니아와 시큼한 냄새의 원인인 아세트산을 없애는 기능성 신소재다.미국 OR쇼는 독일 뮌헨 ISPO,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손꼽힌다. 효성은 올해 8년째 참가하며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원사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했다.

효성은 (주)은성텍스, (주)동화텍스타일, (주)실버텍스 등 고객사와 공동 전시회 부스를 구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OR쇼 뿐만 아니라 매년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모드시티’ ‘JEC유럽’ 등 국제전시회에서도 고객사와 공동참여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