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리싸이클 텐셀 첫 개발

순환경제모델 새 지평

2017-08-12     김동률 기자
렌징이 버려진 면직물에서 만들어진 차세대 라이오셀 섬유로 순환경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텐셀 섬유는 친환경적인 목재 원료로 면 재생 기술과 렌징의 선도적인 순환형 텐셀 생산 능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렌징은 리싸이클 소재를 활용한 셀룰로오스를 세계 최초로 제조하며 섬유 업계 내 혁신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렌징이 이미 천연 소재인 텐셀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버려진 면직물에서 제조된 텐셀로 환경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폐섬유의 리싸이클링을 통해 섬유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렌징 로버트 반 드 커코프 COO는 “렌징은 패션 업계에서 순환 경제모델을 발전시킴으로써 생태 자원 사용에 대한 압력을 받지 않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이는 자연에서 더 많은 자원을 추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고 생태 자원에 대한 최종 영향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텐셀은 이미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 및 용매 99.7% 재순환되는 환경 친화적 생산 공정으로 EU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공급되는 재생 목재 소재는 환경보호 측면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장점으로 부각된다.


마케팅도 새로운 형태로 펼쳐진다. 이 섬유는 방적사 또는 원단제조업체에 직접 판매되지 않고 주요 소매 업체 및 브랜드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가치 체인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과 투명성이 보장된다.

이 텐셀 섬유 사용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식별 방식이 도입됐다. 현재 선별된 브랜드 제조업체와 소매유통 업체들에서 테스트 되고 있으며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버트 반드 커코프 COO는 “소매 유통 업계 분야의 환경 보호 리더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환경 보호 관련 과제를 극복하고 순환 경제 개념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 이다. 차세대 텐셀 섬유는 섬유 업계 내 일대 혁명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