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이크, 전국에 걸쳐 1억 매장 속출

2017-08-12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편집형 브랜드 ‘반에이크’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대문 바잉 기반의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과제인 배수구조와 소진율 경쟁에서 월등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점 효율과 외형 매출 모두 안정권에 진입했다. 지난 7월 마감결과 상봉점, 롯데 동부산·평촌·울산점에서 기존 목표보다 20~30% 상회한 1억 매출 돌파로 기존점이 전년 동기대비 20~55%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73개의 매장서 3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6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3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에이크는 시즌 마감 시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수량과 금액 모두 80~90%의 판매율을 기록, 구매 파워를 확보했다. 또한 70여개가 넘는 유통 확보로 볼륨화를 도모하면서 바잉 파워도 높아졌다. 배수구조와 가격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올해는 PB상품을 45%까지 강화하면서 퀄리티와 상품력을 높이고 반에이크만의 아이덴티티 구축과 함께 브랜드 밸류 높이기 작업에 주력한다.

반에이크는 이달 모다아울렛 대전·천안·오산점의 신규점을 추가한다. 하반기까지 80여개의 유통 확보로 350억 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본점 영플라자·부산광복·대전·창원, 롯데 피트인 동대문 등은 기존보다 좋은 자리로 층간이동 한다. 내년에는 아울렛 및 쇼핑몰까지 보폭을 넓혀 500억 원의 볼륨 브랜드로 점프업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