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 JBY 단독 런칭

2017-08-16     정정숙 기자
현대홈쇼핑이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맥앤로건’, ‘쿠니’ 등 기존에 운영하는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더불어 프리미엄 패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홈쇼핑은 FW을 앞두고 9월초 세계적인 디자이너 정구호의 신규 브랜드 ‘JBY’를 단독 런칭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홈쇼핑 고급 여성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JBY는 30~50대 여성 고객이 메인 타겟층이다. 디자인은 정구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던 단아함을 그대로 접목했으며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과 단순한 컬러감, 소맷부리에 단을 넣는 등 차분한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가격대는 8만~30만원대로 기존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대비 약 15%가량 높다. 이번시즌에는 저지 셔츠, 스웨이드 코트, 블라우스, 팬츠 등을 소개하고 겨울에는 울100% 폭스퍼 코트, 초경량 구스다운 코트, 기모 데님팬츠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