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여성 감성 문화 공간 첫 선

별내·화도점 ‘뉴 컬처 플레이스’ 제안

2017-08-19     나지현 기자

탑비전(대표 전효진·사진)의 여성복 ‘마리끌레르’가 3040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감성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신개념 쇼핑 환경을 제안한다.

‘스마트 & 엔조이’를 테마로 직영으로 선보이는 별내점과 화도점에서 마리끌레르가 추후 지향하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향긋한 커피가 제공되는 편안하면서도 신선한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다.

매장 곳곳엔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가드닝과 입체적인 크래프트가 돋보이는 로즈가든을 연출해 소박하지만 특별함을 원하는 여성 고객들의 섬세한 감성을 건드린다. 또한 지난 1937년 설립된 마리끌레르만의 정통 프렌치 스타일과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화 전달에도 주력했다. 이 회사 전효진 대표는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판로가 너무나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은 넘치는 상품과 수많은 채널에 오히려 지쳐있다”며 “정신적 힐링과 쇼핑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휴식 공간 같은 매장 연출로 여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 뉴 컬처 플레이스에 포커싱했다”고 밝혔다.

마리끌레르는 올해부터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뉴 프레싱 업’을 모토로 한다. 동질화, 진부함에 철저히 대항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전 대표는 “미시존의 취향을 감성적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의 출현이 요구되고 있다. 커리어 시장의 파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에 한탄만 할 것이 아니다”며 “이제 대대적인 혁신과 리브랜딩, 마켓 리빌딩 작업이 불가피하다. 마리끌레르는 정통성을 지니면서도 프레시한 브랜드로 고객이 원하는 신선한 변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