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한국신발피혁연구원, MOU 체결

2017-08-26     정정숙 기자
TV홈쇼핑 협력사들이 CJ오쇼핑과 품질검사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최대 65%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지난 23일 오후2시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한국신발피혁연구원(원장 박승현)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TV홈쇼핑에서 신발을 판매하는 협력사에게 품질검사 비용 절감혜택을 주고 기술 컨설팅 및 품질 개선을 지원한다.협력사들은 TV홈쇼핑에서 운동화, 등산화, 정장화 등 모든 종류의 신발 제품과 피혁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건당 수십만 원에 달하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MOU를 통해 비용을 최대 65% 절감할 수 있게 된다.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신발 품질평가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1987년 4월 설립 이래 일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에서는 굴곡이 있는 곳에서 25만 회의 보행 시험, 발바닥 압력 분산 시험 등 다른 곳에서는 진행하지 않는 검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러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인 신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기존 TV홈쇼핑에서는 강조할 수 없었던 제품 성능이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