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본격 온라인 진출 판로 확대 박차
통합 온라인 부티크 SI 빌리지닷컴 오픈 럭셔리· 패션· 뷰티, 리빙까지 원스톱 쇼핑
2017-09-01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달 1일 명품부터 패션,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 을 오픈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을 통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마켓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부문이 되면서 쇼핑에 친숙한 20~30대와 쇼핑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방 상권 주요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까지 2천억 원 규모로 키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SI빌리지닷컴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SI)의 약자, 빌리지는 마을을 뜻하는 단어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SI에서 생산하는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 명품 브랜드까지 총 32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병행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온라인몰과는 달리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및 해외 브랜드를 판매한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고급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내 손안의 부티크’를 표방한다. 또한 20여개의 해외 패션 브랜드가 본사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수입된 상품으로 100% 정품 보장의 메리트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가 패션 브랜드들을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입 뿐 아니라 S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내셔널 패션 브랜드와 리빙, 뷰티 브랜드까지 모두 입점한다. 이밖에도 이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섹션도 운영한다.
한편, SI빌리지닷컴은 오픈을 기념해 이달 19일부터 10월 말까지 포인트 리워드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실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