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 JYP와 협업 ‘트와이스’ 브랜드 런칭
9명 멤버 개성 딴 9컬러 트와이스 타로 9월2일 출시
2017-09-02 정정숙 기자
국내 대표슈즈 회사 '스프리스(SPRIS)'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10대(틴에이저) 시장 진출을 겨냥한 ‘트와이스(TWICE by SPRIS)’ 브랜드사업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을 위해 스프리스는 관계회사 강남벤쳐스(이하 GV)를 설립했으며 GV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트와이스 브랜드를 지난 8월30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마 뮤즈(MA MUSE)을 브랜드 컨셉으로 나의 스타를 닮고 싶고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10대의 열정과 꿈을 제품에 담는다.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TWICE Taro)’가 첫 번째 스니커즈이다. 9명 멤버의 각기 다른 개성을 총 9가지 컬러로 담아냈다.
제품은 오는 9월 2일부터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 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이후 10월말에는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디자인에 참여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고 11월에는 박연선 디자이너가 참여해 제품을 출시한다. 앞으로 글로벌 문화를 리더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GV는 트와이스 브랜드로 2017년에는 아시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남호 GV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E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GV는 아티스트와 함께 전화 성장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GV는 트와이스 브랜드의 기획과 브랜딩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트와이스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스프리스는 모바일 페이지를 별도 오픈해 10대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날 런칭쇼는 치어리더의 꿈으로 스토리텔링해 트와이스의 성장 배경을 표현한 쇼 퍼포먼스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