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랜드 ‘올라 카일리’ 대구 百 정식 런칭

2017-09-02     나지현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라 카일리(Orla Kiely)’가 지난 9월2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에 정식 런칭했다. 올라 카일리는 독특한 컬러매치를 선보이며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테리사 메이(Theresa May)신임 총리와 영국 왕실의 패션 아이콘인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등 다양한 연령대의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유니크한 컬러 믹스가 특징인 올라 카일리는 이번 FW에 1960년대 아일랜드의 자연, 영화, 여행을 배경으로 영국 뉴 웨이브(new wave)문화, 키친 싱크(kitchen sink) 드라마의 냉혹한 사회의 사실적 모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주로 고급스러운 실크, 오간자와 시폰보다 얇고 가벼운 조젯(georgette)소재를 사용했다. 밝고 화려한 톤의 퍼플, 핑크 컬러와 크고 작은 러플, 보타이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 블라우스 등을 출시했다. 또한 고유의 멀티 스템을 활용해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더 백, 애나멜 소재의 클러치 등 감각적인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격대는 코트 80~130만원대, 원피스 70~90만원대, 니트웨어 40~70만 원대, 스커트 및 팬츠는 40~70만원이다.

한편, 올라 카일리를 단독으로 전개하는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중심의 매장 오픈이나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