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브랜드 디자이너 부문 - 노지영 (주)세정 올리비아로렌 이사
뉴라인 익스텐션 주도 메가 브랜드로
2017-09-05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레이디스 상품기획본부 노지영 이사는 10여 년간 올리비아로렌과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
데무, 린컴퍼니, 텔레그라프, 이엔씨 등 굴지의 여성복을 거친 노 이사는 가두 어덜트 시장 내 중첩된 상품과 포화 상황에서 뉴 라인 제안과 적극적인 트렌드 수용을 통해 브랜드의 동시대적인 변화를 주도해왔다. 아웃도어 라인 비비올리비아부터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애띠 올리비아, 소재와 퀄리티의 고급감을 높인 쿠튀르 라인까지 브랜드의 노후화를 지양하고 지속적인 뉴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브랜드 메가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탄탄한 충성층과 신규 고객의 발길을 도모, 49세 이하의 구매 고객 중 메인 36%, 뉴 라인 43% 구매 비중의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기록, 최적화된 상품 공급 전략이 시장 내에서 적중하고 있다. 현 소비추세 상품의 신속한 스팟 공급과 적중률 향상으로 2015년 마감결과 전년에 비해 판매율이 8% 신장한 64%를 기록했다.노지영 이사는 “가두 상권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결국 브랜드 밸류 업을 통해 고객이 지불가치를 가질 수 있는 상품 제안이 생존의 방법이다”며 “매장과 본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철저히 소비자 관점의 제품 기획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