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개발 부문 -전성후 (주)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대표
4채널 다운대체 충전재 ‘노바다운’ 개발
2017-09-05 정정숙 기자
전성후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20여년전 데카트론코리아와 프랑스 본사를 거쳐 리테일, 섬유, 메탈릭, 인조피혁 등의 MD역할을 하면서 섬유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듀폰코리아,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전문섬유인이다. 2014년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에서 소재와 원단 부문을 맡으며 최근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충전재 노바다운(NovaDown) 을 개발했다.
4중공원리로 만든 노바다운은 정부나 단체 지원없이 100% 사비로 개발됐다. 그는 섬유 업계에 실용화되는 고 품질 제품의 연구개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지금 섬유업계는 세계적으로 모피, 구스다운이나 덕다운 등을 대체할 소재에 관심이 높다. 세계적으로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노바다운은 오리털을 쓸 수 있는 모든 의류에 쓸 수 있다. 패딩 의류, 캐주얼웨어, 침구 등을 비롯해 스포츠의류에 적용될 수 있다.그는 “노바다운은 클로(CLO)값으로 비교하면 기존 다운보다 20% 정도 높은 보온성을 유지한다. 노바다운은 북극곰 털의 다중공 형태로 개발된 신소재로 1.1~5데니아까지 개발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다운의 대체 충전재로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섬유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