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울(WOOL)가공 부문 - 나을균 (주)원텍스 대표

독보적 울 가공기술 애슬레저 울 시대 활짝

2017-09-05     전상열 기자

울이 포시즌 의류 소재로 거듭난다. 따뜻해 보온소재로 불리는 울이 이젠 한여름에도 입는 옷의 소재로 새로운 자리매김을 예고한다. 더위를 삭이는 뛰어난 땀 배출에 항균 소취까지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 고부가가치 창출 애슬레저 울 소재 워셔블 울저지가 다양한 의류제품의 세계를 알린다.

울을 한여름 의류소재로 상품화에 성공한 나을균 (주)원텍스 대표이사가 영예의 2016 한국섬유대상 울가공 부문을 수상한다. 울 소재 개발은 화섬이나 면에 비해 원료가격이 비싸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나 대표의 신제품 개발은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는다. 벌써 미국 이탈리아를 비롯 국내 브랜드의 러브콜도 잇따라 앞으로 수출과 내수판매에 순풍을 예고한다.


나 대표는 30여년 울 치즈다잉 한 길을 걸어온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원풍모방 세원텍스타일 창신섬유를 거치면서 울 치즈다잉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왔다. 2006년 원다이텍을 설립하고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연평균 31% 매출 신장률을 올리는 등 전문 경영가로 명성을 떨쳤다.

2014년 (주)원텍스로 상호변경과 동시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그는 울저지에 이어 야심작 울실크저지 상품화와 관련 연사→염색→편직→가공으로 이어지는 스트림간 협력의 전형으로 삼아나가겠다는 의욕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