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고유 브랜드 부문 - 박민선·변혜정 랭앤루 대표

독창적인 정체성으로 글로벌시장 노크

2017-09-05     나지현 기자

여성복 랭앤루는 박민선·변혜정 대표가 신진 디자이너 레이블로 시작해 성공적인 전개로 런칭 4년 만에 제도권으로 점프업 한 브랜드다.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동양적이고 독창적인 패턴 조합의 시그니처 랩 원피스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네이밍을 각인시켰다. 컬러풀하고 리드미컬한 패턴과 웨어러블한 실루엣의 조화는 감각지수 충만한 현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본격 전개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랭앤루는 시즌성이 높아 팝업 스토어로 전개했지만 아우터와 잡화 라인, 키즈라인, 리조트룩 등 매년 꾸준한 라인 확장으로 컨텐츠를 보강하면서 주요백화점 내 독립매장과 중단기 팝업 스토어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위드백, 러브백, 봉봉백, 탬버리백 등 매년 새롭게 출시한 위트 넘치는 백 라인들은 충성 고객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릴 만큼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페이크퍼 또한 올해는 별도의 스마일레이블을 통해 한층 풍성하게 선보인다.

최근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여해 미국 홀세일에 성공한 랭앤루는 이달 뉴욕 코트리에도 참가한다. 매년 홍콩패션위크, 심천패션페어 등 활발한 해외 수주쇼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