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 섬유·패션 대상 영예의 수상자 선정 - 고난·역경 더이상 두렵지 않다 미래 밝히는 23곳 선도자 발굴

2017-09-05     정기창 기자
고난과 역경의 시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성공의 밑거름을 준비하는 선구자는 있기 마련이다. 본지는 ‘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을 계기로 글로벌 경기 불황과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며 2020년 세계 4대 섬유강국을 주도할 선도자 23곳의 얼굴을 찾았다. 올해는 급변하는 유통·마케팅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고 최근 국내 패션 마케팅 플랫폼으로 급부상 중인 K-패션 쇼룸의 중요성을 감안해 쇼룸 비즈니스 부문상을 신설했다.최고 영예인 공로상에는 전순옥 (사)소상공인연구원 상임이사(前 19대 국회의원)를 선정했다. 전 의원은 평생을 정부지원 사각 지대인 소공인, 특히 봉제인들 권익 향상에 힘쓰고 제19대 국회 의정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본지는 수 차례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후보자들 공헌 기간과 업적을 고려, 최종적으로 전 의원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혜원 (주)형지I&C 대표는 남성복셔츠부문을 수상한다. 최 대표는 최병오 회장의 2세 경영인으로 예작을 백화점 셔츠 조닝의 강자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글로벌소싱팀과 캐리스노트 사업 부장을 맡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차세대 유망 기업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런칭 7년차를 맞아 외형 1000억원을 바라보는 (주)여미지 마코의 곽희경 대표는 골프부문을 수상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부문의 지홍찬 (주)엔에프엘 대표는 대표 브랜드 ‘마레몬떼’를 이끌며 3040 미시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본지가 올해 기획연재 중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 받은 랭앤루의 박민선·변혜정 대표는 고유브랜드 부문을 수상한다. 최근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여해 미국 홀세일에 성공한 랭앤루는 홍콩패션위크, 심천패션페어 등 해외 수주 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 가공 부문의 나을균 (주)원텍스 대표는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울 소재 개발로 주목 받는 기업인이다. 미국, 이탈리아를 비롯, 국내외 브랜드의 러브콜이 잇따라 앞으로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순항이 예상된다. 올해 신설된 쇼룸 비즈니스 부문은 명유석 밀스튜디오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이영선 (주)스타코퍼레이션 대표는 본지 독자들에게도 낯익은 경영인이다. ‘아이스탁몰’을 통해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계 강자로 부상한 이 대표는 캐주얼 편집샵 ‘포커스’를 런칭,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패션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은 본지가 창간 35주년과 더불어 개최하는 제26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명단.

▲공로상 (사)소상공인연구원 전순옥 상임이사(前 19대 국회의원) ▲캐주얼 (주)스타코퍼레이션 포커스 이영선 대표 ▲남성복셔츠 (주)형지I&C 예작 최혜원 대표 ▲골프웨어 (주)여미지 마코 곽희경 대표 ▲스포츠캐주얼 (주)한성에프아이 김영철 대표 ▲유망여성복 (주)씨앤에스컴퍼니 신성훈 대표 ▲여성컨템포러리 (주)엔에프엘 지홍찬 대표 ▲고유브랜드 랭앤루 박민선·변혜정 대표 ▲울가공 (주)원텍스 나을균 대표 ▲개발 (주)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전성후 대표 ▲부자재 에프케이어패럴(주) 안봉은 대표 ▲유니폼 재재패션(주) 유선종 대표 ▲유통 (주)GS홈쇼핑 곽재우 상무 ▲친환경 (유)오가닉코리아 이용구 대표 ▲침장 (주)보웰컴퍼니 이지영 대표 ▲프로모션 에이엠/채블링 정해영·박인숙 대표 ▲패션타운 (주)에스디프런티어 정성조 대표 ▲쇼룸비즈니스 밀스튜디오 명유석 대표 ▲패션정보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한선희 대표 ▲디자이너 How and what 박병규 디자이너 ▲신인디자이너 비엔비트웰브 박정상·최정민 ▲브랜드디자이너 (주)세정 노지영 이사 ▲맞춤양복 진테일러 진상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