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페, 유통 확대 박차

롯데 대구 영플·청주점 오픈

2017-09-08     나지현 기자
썬큰(대표 윤문섭)의 편집형 여성복 ‘파시페’가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상반기 롯데, 현대, AK, 갤러리아 등에서 활발한 팝업 스토어를 통한 시장 테스팅 결과 시장성을 검증 받았다. 올 하반기 롯데 청주점과 대구 영플라자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이밖에도 이달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 현대 킨텍스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의 팝업 매장을 전개한다.

파시페 이동근 영업이사는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틈새를 파고들 차별화된 상품력과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통해 일평균 200만 원 이상의 매출로 긍정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액세서리 비중을 높이고 바잉 브랜드들의 취약점인 아우터 보강을 통해 확고한 입지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시페는 가격대와 에이지를 한층 낮춰 20대 후반~30대 초반을 핵심 타겟으로 단품과 트렌디한 상품력을 믹스한 소구력 높은 상품을 제안한다. 초두 투입 속도를 높이고 반응에 따른 스피디한 상품 공급으로 현 소비 니즈에 맞는 탄력적인 브랜드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이사는 “주요 점포 팝업 매장에서 일주일간 2500만 원~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소비자 호응이 좋아 향후 유통 볼륨화에 청신호를 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