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크, 매출 500억 청신호

상품력 강화·스타마케팅 주효

2017-09-13     나지현 기자
패션랜드(대표 최익)의 여성복 ‘무자크’가 다양한 악재에도 성장세로 하반기 영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초점을 맞춘 결과 상반기 전년대비 점 평균이 두 자릿수 신장했다. 부진 매장을 정리하고 고수익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목표 유통 150개, 매출 500억 달성에 가까워졌다. 특히 7~8월은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 전년 동기대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무자크블루’와 ‘무자크’ 디자인실을 총괄해온 이지은 부장은 “3년 넘게 패션랜드 기획실을 이끌어오면서 브랜드만의 DNA를 살리면서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에 집중했다”며 “무자크의 경우, 실용적 스타일과 로맨틱 맥시멀 스타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트렌디하면서도 데일리 상품의 감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무자크블루는 스트리트 브랜드 포화 속에서 차별화를 위해 황정음을 모델로 한 러블리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상품으로 차별화된 개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 회전력을 높이고 한층 구성 업그레이드를 도모한 무자크는 지난 8월 울산, 안성, 천안, 춘천, 철원 등 핵심 지역 내 유통과 대리점 5개를 신규 오픈했다. 이달에도 부산, 천안, 순천 등 유통점 및 대리점 8개 출점을 확정했다. 무자크 블루는 상반기 마감 결과 매출 35% 신장을 기록했다. 인샵 위주 영업을 하는 만큼 매장별 컨디션 개선을 위한 수시 매니저 교육과 역량 있는 매니저 영입 등을 통해 조닝 상위 매출 선점에 주력한다. 올해 25개점서 100억 매출 돌파가 목표다.

올해 전속모델 황정음을 통한 활발한 스타마케팅을 진행 중인 무자크는 SNS채널 및 서포터즈 활용 등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고객 소통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