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신사화 판매량 2년새 135% 증가

2017-09-19     정정숙 기자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려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신사화 시장에서 가성비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슈즈샵 ABC마트(대표 이기호)의 2015년 신사화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2년 만에 13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BC마트는 올 들어 신사화 제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0%이상 확대하고 전반적인 신사화 사업을 재정비했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최신 트렌드로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고,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컴포트화 라인도 확대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 증대 추세로 볼 때 현재 전체 매출의 1%수준인 신사화 판매 비중이 향후 2년 안에 4~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BC마트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굿 슈즈, 굿 프라이스’를 캐치프레이즈로 직장인 대상의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비즈니스화 구입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키위스펀지(구두약)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10월 14일까지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