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 라코스테, 뉴욕패션쇼에서 주목받아

2017-09-20     김임순 기자
동일드방레(대표 배재현)가 전개하는 라코스테(LACOSTE)의 2017년 춘하 컬렉션이 뉴욕패션위크에 선보여 주목받았다. 매 시즌 브랜드의 헤리티지, 스포츠 DNA를 녹인 컬렉션을 선보여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라코스테는 뉴욕패션쇼를 통해 우아한 프리미엄 스포티 스타일의 바캉스룩을 제안했다.

현대 사회 속에 여유로운 휴식과 같은 순간을 선사한 이번 컬렉션은 카프리 빌라 말라파르테(Villa Malaparte)의 루프탑에서 펼쳐지는 테니스 경기를 연상시켰다.

라코스테 아이코닉 아이템과 컬렉션에 위트를 더하며 폴로 셔츠, 코튼 피케 소재의 롱 탱크 드레스, 캐주얼한 크롭이 돋보이는 시어서커 소재의 팬츠, 트렌치코트와 트랙 수트 등 기존의 룰을 깬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다. 브랜드의 상징인 악어는 그래피티 스타일의 패턴으로 그려져 마치 아이가 크레용으로 낙서를 한 듯 자유롭게 표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