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에 초대형 백화점 출점

2017-09-21     정정숙 기자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주)Y22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의 임차기간은 최대 20년으로, 연간 임차료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총16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며 이 가운데 서울에만 8개 점포를 두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7층~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 ㎡(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수도권 백화점 중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 2만8,005평)에 버금가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