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코리아, 내년부터 직진출

2017-09-23     강재진 기자
언더아머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송)가 내년 봄부터 ‘언더아머’를 공식 전개한다. 지난 5년간 효성그룹 회장 장남 조현준 사장이 애정을 쏟아왔지만 미국 본사에서 지난 9월1일부로 한국 법인을 설립, 내년 S/S를 기점으로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언더아머는 미국에서 급성장한 브랜드로 국내 스포츠 업계 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2015년 갤러시아코퍼레이션 매출은 191억,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증가하며호조세를 보여왔다. 섬산련이 발표한 상위20개사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디다스코리아는 8974억 원, 나이키코리아는 824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성장조짐이 보이자 언더아머 미국본사는 갤럭시아코퍼레이션에 본사 직진출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더아머는 직영점 형태로 5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이었으나 내년을 기점으로 대형 플래그십 매장 오픈도 예정하고 있다. 갤럭시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존에는 일본 돔 업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왔지만 이제는 미국 본사와 소통하게 됐다. 언더아머코리아는 마케팅을 맡고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판매영업 법인으로 국내영업부문이 더 활성화 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