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고객접촉 마케팅戰 활발
가을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2017-09-30 강재진 기자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브랜드 DNA를 강조하며 다채로운 야외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액티비티한 활동이 중심되는 브랜드 컨셉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스페이스’는 제24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진행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개부문에 총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 기량선수들이 다수 참가, 자신을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이 주종목인 신운선 선수가 같은 팀 사솔 선수와 열띤 경쟁 끝에 스페셜이벤트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노스페이스는 야간 경기를 관람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스페이스 히말라야 자켓과 맥머도 자켓을 증정하는 등 제품 홍보를 펼쳤다. ‘마운티아’는 충북 제천에서 ‘제20회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 공식 후원 업체로 참가했다. 대회 운영위원 유니폼으로 루모스 베스트와 수상자 부상으로 배낭, 힙색, 코펠 등을 제공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금수산 산악마라톤 대회는 산악레포츠 대중화 및 산악인의 모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1300여 명이 참가했다. 동진레저 김정 사장은 “트레킹,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산악 마라톤이 하나의 아웃도어 레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운티아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레저스포츠가 대중에게 가까워지도록 아웃도어 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운틴하드웨어’는 익스트림 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을 펼쳤다. 9월24,25일 양일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진행했다. 트릭 포토이벤트와 거벽 등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 SNS와 연계한 포토 이벤트로 참가자 전원에게 마운틴하드웨어 온라인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아디다스’는 여의도 공원을 출발, 상암월드컵 공원 평화광장까지 달리는 ‘서울아 운동하자’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아디다스는 지난 5년간 부산에서 개최해온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레이스를 서울로 옮겨왔다. 마라톤 대회 이후에는 디제잉 공연과 더불어 체험존을 운영, 제품 홍보도 펼쳤다. ‘케이스위스’도 지난 9월24일 서울 서울숲 가족 마당에서 걷기대회를 열고 참가자 4000여 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후원했다. 케이스위스는 무대 앞쪽에 설치된 브랜드 부스에서 겨울 주력 다운자켓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선보였으며 박보검 러닝화를 신고 멀리 뛰기를 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체험형 프로모션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