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쇼룸 ‘르돔’ 뉴욕에서도 통했다
10만불 오더 체결…추가 25만불 기대
2017-09-30 정기창 기자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달 17~20일 사흘간 열린 2017 S/S 뉴욕 캡슐 여성복 전시회(CAPSULE Women’s NY)와 뉴욕 코트리 전시회(COTERIE NY)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양 전시회에 참여한 13개 브랜드는 약 90여개 업체 및 바이어들과 수주 상담을 통해 10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를 계약했다.뉴욕에 임부복 중심으로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F Maternity와 브루클린 등지에 4개 편집매장을 운영 중인 Junlee는 각각 2만 달러, 1만5000달러 상당의 오더를 주문했다. 뉴욕 패션 중심지인 소호 거리에 위치한 디자이너 패션 부티크 3NY는 8000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르돔 측은 “미국, 캐나다 전역 및 영국에 2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여성복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Anthropologie,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인 NORDSTROM, 쿠웨이트 Harvey Nichols 바잉 이에전트 등 뉴욕과 전세계 패션 비즈니스 담당자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며 “25만 달러(약 3억원) 이상의 수주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017 S/S 캡슐 여성복 전시회에는 ABRAHAM K HANGUL(권한글) ARACHNE(김가영·배형진) NNA(황은나)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코트리 전시회에는 ROCKET X LUNCH(우진원) TI:BAEG(조은애) TINA BLOSSOM(박혜인)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 패션위크와 연계한 최대 패션 마케팅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 각축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