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클라인, 고급화 수혈 ‘뉴 브랜딩’

F/W 한국 단독 캐시미어 라인 런칭

2017-09-30     나지현 기자
성창인터패션(대표 박준호)의 대표 여성복 ‘앤클라인’이 뉴 브랜딩에 나선다. 미국 앤클라인 본사 내 케이스페이스와 마이클코어스를 거친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haron Lombardo.가 영입되면서 새로운 청사진을 위한 BI 전반에 대한 리빌딩에 나섰다.

이와 발 맞춰 성창 또한 YK038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김홍선 씨를 여성 패션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올 추동 가장 자신 있고 본질에 충실한 고급화를 위한 한국 단독 캐시미어 라인 런칭이 그 첫 발걸음이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내 중요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밸류를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브랜딩과 방향성 확립 제고에 나선다”며 “오리진은 지속적으로 가져가면서도 한국 단독 콜라보와 특화된 캐시미어 라인 신설 등을 통해 감도 업그레이드와 상품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캐시미어 라인은 매장 내에서 30~40%까지 비중 있게 선보인다. 퀄리티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태리 100%의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과 스카프,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앤클라인 주요 16개의 매장에 첫 선을 보인다.

한편,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올해 선보였던 신규 여성복 ‘메케나’는 마켓 테스트를 거친 결과 고객 호응이 높아 시장성 검증을 마쳤다. 내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전개를 통해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