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중지역 중심에 ‘K패션’ 발판 놓는다
우한서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 진행
한국패션협회, 11개기업 20개 브랜드 소개
2017-09-30 이영희 기자
한국의 프리미엄 패션이 중국 화중지역의 핵심 우한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의 지원으로 중국의 대표적 1.5선 도시 우한에서 화중지역 패션시장 개척을 목표로 제 11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1일과 22일 중국 호북지역 및 내륙의 주요 패션바이어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 프리미엄 패션 11개 기업의 2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회 및 네크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동광인터내셔널의 숲, 스위트숲, 비지트인뉴욕, 애드호크, 여성복 디자이너브랜드 ‘시니초이’ ‘아브라함케이한글’ ‘피오티쇼룸’ ‘플랫폼팻토리’ 디자이너 슈즈브랜드 ‘달퀸’ ‘위슬립’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티엔다’ 영 캐주얼 데님 브랜드 ‘티스톤’ 럭셔리 가방 브랜드 ‘호미가’ 등 총 11개 기업 20개 브랜드가 이날 교류회에 참가했다.우한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많은 쇼핑센터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도시인만큼 호북지역 중심으로 대리상, 백화점바이어 및 편집샵 바이어 100명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호북지역의 우상그룹,신세계백화점, 은태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의 바이어들은 “우한은 중국 로컬브랜드와 명품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중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기도 하며 전통적으로 한류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한국패션협회는 우한에서의 교류회를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 상해와 청두에서 지속적 바이어 매칭을 통해 수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웨이신 플랫폼을 통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한편,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는 산업부가 한국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시작이래 올해 11회째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