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中공략 출사표
상하이시 화이하이루에 플래그 스토어 오픈
2017-09-30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가 중국 상하이시 화이하이루 중심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중국시장 공략의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9월 30일 오전 8시 8분에 오픈한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2층 규모에 약 1,1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이며 에잇세컨즈 외에도 샵인샵 형태로 K스타일을 선도할 한국 브랜드가 함께 입점된다.중국 패션 1번가에서 에잇세컨즈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의 진면모를 소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이 매장에는 코스메틱, 액세서리, 문구, 캐릭터 상품, F&B 등 분야의 7개 브랜드 레미콘, 10X10, 스틸러&뮤지크, 반디네일, 누누핑커스, 토이리퍼블랙, 크렁크가 함께 한다.
에잇세컨즈 상하이 1호점이 들어서는 화이하이루는 동서방향으로 약 5km에 달하는 거리에 자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브랜드는 물론 명품, 스포츠,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총 집합된 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전세계 SPA 브랜드의 매출 순위는10개중 7개 매장이 이 지역에 밀집해 있어 최고의 패션거리로 주목받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를 중국을 교두보로 아시아 마켓 전체를 공략한다는 중장기전략아래 GD(지드래곤)을 모델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참여하게 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매장 오픈과 때를 같이해 GD와의 2차 콜라보 제품도 공개하고 있다.박철규 상품총괄 부사장은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하나의 패션매장이 아니라 K스타일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환호하는 K패션의 성공 신화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