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 수출물꼬 텄다”
2016대구패션페어, LINK주제 성료
패션 문화 기술 연계 비즈니스전 정착
2017-10-07 이영희 기자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출전문 패션트레이드쇼를 지향하는 제 11회 ‘2016대구패션페어’가 지난 5일 개막, 페어와 수주상담, 컬렉션, 국제심포지엄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7일 막을 내렸다.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2016대구패션페어는 참가업체 138개사의 전시부스참여와 기성과 신진들의 플로어쇼, 대구컬렉션 등 다채로운 스케쥴로 짜여졌으며 13개국에서 온 글로벌 바이어 100명과 국내 백화점, 유통사, 편집샵 등 국내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구패션페어는 패션, 문화, 기술과 산업의 연결을 토대로 참가업체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LINK(링크)’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참가업체들이 선보이는 그룹 패션쇼를 비롯 브랜드 바잉쇼, 패션 퓨처스 심포지엄, 전문세미나, 비즈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러졌다.지난 5일의 개막식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첫날 바잉쇼는 박연미 디자이너의 ‘디모멘트’ 패션쇼를 시작으로 투에스티, 이즈딥 등이 플로어쇼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신진의 등용문인 제 4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의 분야별 1위 수상자들의 연합패션쇼도 개최됐다. 연합쇼에는 남성복의 소윙바운더리스, 여성복 까이에, 액세서리 오운유가 참가했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백덕현 원장은 “ 그동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패션유통망 확대와 비즈니스 창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향후 방침을 설명했다.이와함께 세계 웨어러블 테크놀러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패션 퓨처스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지난 6,7일에는 최복호, 이진윤, 양해일 등 글로벌시장을 향하는 중견디자이너들이 속속 참여하는 대구컬렉션도 진행돼 하이앤드와 커머셜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대구패션페어의 고부가지향 및 다양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