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MICE 단체 관광객 1만명 유치

1차 中롱리치社 3500명 입국

2017-10-14     김임순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비즈니스 관광(MICE) 산업과 연계를 통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랜드그룹 여행법인 이랜드 투어몰은 중국 국영여행사 CYTS(중국청년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명 규모의 MICE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1차로 중국 바이오테크유한회사 롱리치社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35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관광객은 지난 10일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000t)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 후 11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 남산공원과 경복궁, 광화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롱리치사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롱리치는 데일리 메디컬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우수 회원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이랜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중·고급 여행시장을 확장하고 중국인들의 한국 재방문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