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빅팍’ 패션쇼는 아트컬렉션의 완성

2017-10-19     이영희 기자
2017S/S헤라서울패션위크 첫날인 10월 18일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BIGPARK)'컬렉션은 한국패션의 품격과 감도를 가늠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아트워크 그룹 ’줄라이컬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빅팍‘의 컬렉션은 “당신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라”는 메시지와 함께 매력적인 현대여성들의 패션욕구를 충족시키는 런웨이를 펼쳤다.

자연과 보헤미안 감성의 프린트들만으로도 이미 아트 컬렉션을 완성한 것으로 보여지는 ‘빅팍’은 특히 이번에 모델들이 입고 싶은 자신만의 홀리데이룩을 선택하게 하는 신선한 시도로 화제가 됐으며 반도네오니스트 레오정의 탱고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하게 함으로써 드라마틱하고 완성도 높은 패션감도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