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카펫시장 공략 본격화
2017-10-21 강재진 기자
텐셀이 침구류 시장 진출에 이어 카펫 시장 정복에 나섰다. 텐셀이 우수한 수분조절 기능과 같은 탁월한 속성으로 토퍼 및 잠옷류, 각종 침구류에 성공에 이어 카펫 섬유까지 출시해 화제다. 렌징의 카펫용 텐셀 섬유는 일반 텐셀 섬유보다 직경이 더 크고 섬유가 길기 때문에 카펫으로 사용되기 적합하다. 카펫맞춤형 텐셀 섬유는 특수한 수분 조절 기능으로 벽과 창문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고 곰팡이를 방지한다. 특히 수분 조절 기능이 없는 카펫에 비해 진드기나 기타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줄 수 있다.
텐셀로 만들어진 카펫의 섬유 습도는 13%인 반면, 일반 합성섬유는 1%에 불과하다. 수분은 피뢰침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울 카펫과 비교해 해충도 방지할 수 있다. 텐셀은 울과 달리 해충의 먹이가 되는 단백질을 원료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충 제거 기능을 갖는다. 텐셀 카펫은 기능적인 면 이외에도 우수한 염색성과 선명한 색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색감을 보장한다. 감촉 또한 매끄러운 섬유 표면으로 실크와 같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렌징 글로벌 홈 앤 인테리어 담당 디렉터 수잔 제리는 “중국은 카펫 제조의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초기 제품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울, 실크와 특수한 혼방을 거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인테리어와도 잘 부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