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브랜드 ‘바아(vaah)’ 온·오프 마케팅 시동

2017-10-28     정기창 기자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소공인 공동브랜드 ‘바아(vaah)’가 본격적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 패션리테일페어(7월), 중국 CHIC(10월), G밸리 사이드 페어 및 어패럴 수주상담회(10월) 등 전시회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 활발히 제품을 전개하며 소공인 일감 창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9월 자체적으로 중국 패션 도소매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수주 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11~13일간 열린 CHIC에서는 100여벌의 S/S F/W 컬렉션을 선보이며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현장 오더 3건을 주문 받아 국내 봉제공장에서 생산 중에 있다. 10월20~2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일본 등 10여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vaah’를 알렸다.온라인에서는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맨투맨 티셔츠, 라이더자켓, 트렌치코트 등 총 8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여성캐주얼 제품으로 현대 젊은 여성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패션 디자인과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씨지파트너스(대표 이수진)가 디자인을 맡아 편안하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고 있다. 창신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을 도화선으로 공동브랜드 ‘vaah’가 의류제조 소공인의 매출창구 다변화와 수익창출의 효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