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만든 SPA 여성의류 나온다
영 캐주얼 SPA ‘디마또’ 런칭
2017-10-31 나지현 기자
국내 최대 패션상가인 동대문, 남대문 상가와의 협업을 통해 설립한 패션기업 DCG(대표 오승범)가 노하우를 집약한 여성 패션의류 브랜드 ‘디마또(Dimatto)’를 신규 런칭했다. DCG는 국내 패션 중소 업체가 세계무대,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안정적이고 쉽게 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이태리어 Di와 Matto의 합성어로 열광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디마또(Dimatto)는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보이고 관심을 집중하는 18-23세 여성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특히 SNS에 친숙한 영 고객 타겟 여성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보여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이번 신규 브랜드 디마또 런칭을 위해 DCG는 상품 디자인부터 브랜드 및 상품 MD까지 경력이 다양한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DCG는 관계사인 국내 대표 UI/UX 기업인 투비소프트의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한국의 패스트패션의 디자인 역량을 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상품으로 전 세계에 유통할 수 있도록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 (Cross border e-commerce)’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DCG 오승범 대표는 “1~2주에 한 번 꼴로 신상품이 출시되는 패스트 패션의 장점을 극대화 해 K-패션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동대문만의 문화와 최신 패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디마또’는 현재 CJ몰 과 GS샵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며 향후 DCG 자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티몰’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해 오는 11월 티몰에 입점을 확정했다.